260516 사선을 넘어온 사람도 힘든 한국살이
오늘은 매월 삼주차토욜, 길동무 삼삼오오 모임있는 날이다.
서울식물원 나들이갔다가 넘 더워서 까페로 피신했다 ㅋㅋ
북향민들과 담소를 나눌때면 자연스럽게 윗동네 얘기가 나온다. 요샌 윗동네도 다분히 자본주의화 되어가고 있다는데 ㅋㅋㅋ
언제 교류의 문이 열릴 것인가, 문 쳐닫고있는 그 인간을 욕하면서 통일에 대한 얘길 하던 중
"교류했다간 윗동네 주민들 여기 남한으로 싹 다 내려올 겁니다. 그러다 살아보고 아 이게 아니네? 하고 다시 올라가겠지만. (이 대목서 빵터짐) 내려왔다 올라갈 자유까지 주지 않는 담에사 교류했다간 북은 참말로 문닫지요."
그러니까 모였던 윗동네분들이 입을 모아하는 말이 한국의 자유와 풍요가 너무 좋은데도 행복지수는 떨어진다는 것이다. 서로 비슷비슷한 형편으로 자기사는 동네만 아는 것이 속편했더라는 얘기.
상대적박탈감을 이분들도 계속 경험하다보니 배고픈 것을 잊었어도 자유가 있어도 행복감은 떨어지는 이 아이러니.
그러니 시시하고 무난한 우리들 서로가 길동무되어 함께 가야 그 서러움도 잠시 잊을 수 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