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실 칼럼

상담단상소망교도소 수용자상담을 앞두고

관리자
2026-07-09
조회수 29


260414 소망교도소 사역을 앞두고_ 각자의 허들



총신학생상담센터의 후배 상담쌤 두 분과 소망교정 수용자상담을 시작했다. 4월 초에 오티&웍샵으로 1박2일 지내면서 그날 밤 서로 간증의 불길이 타올랐다. 두 쌤은 자신들의 개인사를 남과 나눈 적이 거의 없는데(심지어 교회에서 조차도) 어째서 처음 만난 내 앞에서는 부끄럼도 없이 훌훌 벗어제끼는가 놀러워했다. (내 친구들은 종종 내가 사람을 무장해제시키는 무서운 년이라고들 한다 ㅋ) 그야 내가 자존심이라고는 없이 홀딱 벗고 있으니 상대도 훌훌 벗을밖에 ㅎㅎ



한 쌤은 수용자 상담에 두려움을 나타냈고 다른 쌤은 건강상의 호소가 있었다. 나는 장거리 운전이 문제였다. 최대 1시간30분 이상되는 거리를 운전해본 적이 없기때문에, 여주까지 왕복 5~6시간 장거리운전이 내게는 너무 높은 허들이었다. 마음의 회복과 복음을 기다리는 수용자를 위해서는 이 허들을 꼭 넘어야만 하기에, 
내 차 모닝으로는 그 허들을 넘을 지지대가 못되니 남편이 최근에 큰맘먹고 바꾼 신차같은 중고 그랜저를 당당히 요구했다. ㅎㅎ  남편이 크루즈며 다양한 기능을 가르쳐줬지만 난 기계치라 미처 체득하지 못했고 걍 10년된 모닝 몰듯이 운전해서 다녀왔다. 
하루 다녀왔는데 남편이 경악. 자신이 늘 운전점수100점 유지하고 있었는데 나 때문에 단 하루만에 95점 깔았다며 ㅋㅋ 급제동 급감속 급정차 등등 ㅋㅋ



가을엔 복학을 염두하고 있어 여름까지만 일주일에 하루를 할애하여 다니기로 했는데, 장거리운전 허들이 언제쯤 좀 낮아지려나 싶다. 
그런데 그들 만나 응어리진 마음 풀어내는 그 보람에 그 허들쯤이야~~ 
이 마음이면 벌써 많이 낮아진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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