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07 최고령층 집단상담^^
충남웅천의 작은 교회 집단상담을 앞두고 줌회의하면서,
"몸풀기로 집단활동을 먼저 하려는데요 둥글게 원을 만들어서~"
"저희 집사님들이 허리 무릎 관절이 안좋으셔서 서서 하는 활동은 안되시거든요"
"아 네~ 그럼 집단상담으로 바로 들어가야겠네요. 보통은 집단원의 별칭을 새로 지어서 부르는데요, 이름표를 붙여서~"
"저희 집사님 중에 글을 못읽으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아 네~ 그럼 본명으로 가고요, 세 가지 프로그램을 구상했는데요, 우선 꼴라쥬 기법으로 자신을 표현한다면~"
"집사님들이 손가락관절이 심하셔서 가위질을 못하시거든요"
"아 네 ㅠㅠ"
우여곡절많았지만 우리는 반갑고 기쁘게 만났고, 즐겁고 보람되게 집단상담을 진행했다. 나의 집단상담 중 최고령집단원들~ 그 중 99세 집단원과 기념촬영도^^ "진원 님! 잊지못할거예요~"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어떤 말을 듣고 싶은가? 질문에 "내 손 놓지 않고 살아서 잘했다"는 말씀 듣고 싶다는 나눔이 많았다. 평균연령75세, 인생을 회고하고 성찰하는 나눔들 들으며 울컥 올라오는 눈물을 삼키느라 혼났네.
감기로 골골한 중에 하루를 꼬박 다녀오느라 결국 몸살이 났지만, 이렇게 지역교회의 보석같은 성도님들 만나고 하나님의 격려를 전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 너무 많은 복을 받았다.
나 혼자 사명감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길동무의 이름으로 한 일. 어쩌면 의무감이 앞서서 한 일, 그런데 나를 살리는 일. 그것이 주님의 일. 감사합니다ㅜㅜ


